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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우호적 사업환경…주가 하방 경직성 높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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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2.03.31 07:54:3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과 온라인 시장 성장률 둔화로 우호적 사업 환경이 갖춰졌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30일 종가는 9만57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롯데쇼핑을 포함한 할인점 기업에 우호적인 사업 환경의 해”라며 “올해 할인점 산업은 전년 대비 2.3% 성장할 것이며, 이로 인해 롯데쇼핑의 주가 하방 경직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롯데쇼핑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3조9349억원,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140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1분기 리츠 자산 취득세 발생 등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432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지난해 진행했던 롭스 폐점 등 체질 개선도 손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도 호재로 인식했다. 김 연구원은 “소비자물가 상승은 할인점, 슈퍼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기존점 개선 요인”이라며 “롯데쇼핑의 주가 부진 요인 중 하나로 온라인 사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의 객수 하락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올해 온라인 시장 성장에 따른 롯데마트 및 슈퍼의 객수 하락 영향도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올해 온라인 침투율은 전년 2.4%포인트 상승한 38.5%, 시장 성장은 전년 대비 6.8%포인트 감소한 12.1%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롯데마트의 올해 기존점 신장은 0%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온라인 부문은 성과는 아쉽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연안 이커머스 부문의 매출 성장은 시장 성장률을 상회한 25%로 예상되나 플랫폼 차별화 경쟁력 부재로 적자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1696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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