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김영은 올해 1분기 기준 편입 시장 점유율 80%에 달하는 1위 사업자다. 코로나19로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고 대학의 원격수업 시행으로 자유시간이 길어지면서 대학생들의 진로 변경 수혜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2학년 약학대, 2023학년 경찰대 편입학 모집을 실시하고 간호인력 확충에 따른 간호학과 편입도 증가하는 추세다. 컴퓨터, 취업 분야 확대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마진율 높은 온라인 편입 매출 비중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률도 큰 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청년 취업난 속에서도 IT 개발자 채용이 이어지면서 웹프로그래밍과 그래픽 디자인 등 컴퓨터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비김영의 컴퓨터 분야 매출 비중을 기존 24%에서 30% 이상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입의 업황 호조와 컴퓨터, 간호, 뷰티, 금융권 취업 등 향후 성장성이 있는 교육 카테고리로의 진출, 새로운 고객층 유입, 그리고 사업의 진행에 따라 추가적인 외형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정당화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