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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론칭·판로지원…서울시, 동대문 패션 상권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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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5.03.0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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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범운영 ‘동대문 K패션 브랜드 육성’ 사업 본격화
올해 동대문 상인·디자이너 90개사로 참여대상↑
국내외 바이어와 수주 상담 기회도 제공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소비 트렌드 변화와 초저가를 내세운 중국산 원자재로 인해 침체기를 겪는 동대문 패션 상권을 살리기 위해 ‘동대문 K패션 브랜드 육성’ 시범 사업을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시는 △브랜딩 런칭 및 강화 코칭 △시제품 제작 지원 △파워셀러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 및 판매 △국내외 바이어 초청 수주전시회 참여 등 브랜딩 강화 코칭부터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까지 다각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앞서 시는 동대문 패션 상인과 디자이너 등 이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자체 브랜드 론칭에 대한 요구를 확인했다. 수요를 토대로 선정한 동대문 패션 상인 기업 1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서울패션허브에서 ‘동대문 K패션 브랜드 육성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전문가의 브랜드 역량 강화 코칭을 거쳐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주 전시회를 열어 현장 수주액 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동대문에서 브랜드를 론칭한 선배 상인들의 성공 노하우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사의 신’ 지식 콘서트도 개최했다. 숏폼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커머스 방송 기획 실습 등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교육도 진행했다.

브랜드 컨설팅부터 시제품 개발, 수주전시회까지를 전문가가 지원하는 서울패션허브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도매상을 벗어나 자체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는 업체로까지 성장시켜 동대문 패션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단 취지다.

시는 올해 본사업 참여자를 디자인 경력이 있는 동대문 패션 상인과 디자이너 총 90개사(도매상인 50, 디자이너 40)까지 대상을 대폭 확대해 3월 25일~5월8일 동안 DDP에서 ‘동대문 K패션 수주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동대문 K패션 상인과 다자이너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큰손 바이어와 롯데, 현대 백화점 등 국내 유통사 약 80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수주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도 협력해 K-패션을 홍보하고 라이브커머스 판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외에 수주전시회에 참가하는 상인과 디자이너는 ‘작년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선배들, 패션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지며 전문가로부터 브랜드 코칭도 받을 수 있다.

‘동대문 K-패션 브랜드 육성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브랜드는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와 서울패션허브 누리집 에서 제출서류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최근 3高 시대의 어려운 경제 여건과 중국 시장의 무차별적인 공세로 동대문 패션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대문 패션은 여전히 국내 제조의 강점과 감각적인 디자인 및 뛰어난 품질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동대문 패션상인과 디자이너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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