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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이, 시총상위 업종 보다는 낙폭 상위 종목의 긍정적인 퍼포먼스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는 특히 지난 3일 코스피 현선물 합산 1조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향후 한국증시 변동성 안정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스피의 연간 수익률과 다음해 1월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대체로 반대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전해에 연간으로 하락한 뒤 다음해 1월에도 하락했던 경우는 지난 25년간 1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적으로라도 시장 반등이 가능해졌다는 관점에서 당시 업종별 수익률을 계산해본 결과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이, 시총 상위 업종보다는 낙폭 상위 업종의 평균적인 주가 퍼포먼스가 좋았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미국 제조업 업황이 6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개선되면서 매수 심리를 견인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6포인트(0.80%) 뛴 4만2732.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92포인트(1.26%) 상승한 5942.47, 나스닥종합지수는 340.88포인트(1.77%) 급등한 1만9621.68에 장을 마쳤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연이은 하락에 가격 매력에 부각되며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 연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제조업 지표에 따른 경기 자신감 회복과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 선반영에 따른 불안심리 진정이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