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결원, 엑시스모빌리티와 '모빌리티 자동결제 업무제휴' 체결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결제원과 엑시스모빌리티는 국내 택시운송시장의 대기업 플랫폼 기반 독과점에 대응하여 지역 콜센터, 택시사업자,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개방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빌리티 자동결제 업무제휴 계약’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문영석 금융결제원 상무, 박대용 엑시스모빌리티 대표이사(사진=금융결제원)

금융결제원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사전에 등록해놓은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택시요금을 자동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엑시스모빌리티는 전국 지역 콜센터 모집 및 전산연동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보이는 ARS’로 콜택시를 호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 콜센터와 택시 사업자는 저렴한 수수료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사는 2024년 3분기 대구지역 ‘착한택시’를 시작으로 서비스 실시 예정이며, 서울 연합택시, 광주 빛고을 등 전국 지역콜센터 소속 약 25만대 택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