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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사고 위치에서 약 22㎞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 중이던 어선이 B씨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변사체를 수습한 후 500t급 함정으로 인계조치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반경을 넓혀 수색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선내 수중수색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오전 7시24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에는 한국인 5명, 베트남인 5명 등 10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8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나머지 7명은 저체온증 등 경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