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암 청장은 6일 경북 울진군 죽변면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현장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화선 범위가 워낙 넓어서 합천·고령 산불의 18배 면적”이라며 “가장 우선 진화할 곳은 경북 울진 울진읍 고성리 지역이고 두 번째는 울진 금강송면 소광리 방향인데 소광리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금강송 군락지가 있어 보호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울진·삼척산불 진화율은 30%로 나타났다.
최 청장은 “울진읍 외곽 고성리 쪽 화선이 1.2∼1.5㎞로 지금 시급한 상황”이라며 “일출과 함께 헬기 51대를 투입했고 군부대 인력 1117명을 포함해 5417명을 진화에 투입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서풍이 불고 있어 불을 진압하기엔 좋지만 오후에는 북풍으로 바뀌어 작업 환경이 조금 더 나빠질 수 있어 좀 더 공세적인 진화를 할 예정”이라며 은 “울진 기상상황은 오전에 2~3m 정도로 바람이 약해졌다. 오전 중으로 강풍주의보도 해제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제는 남쪽으로 번진 산불이 울진읍을 위협하는 급박한 상황이어서 오후에 읍민이 대피했는데 어제저녁과 밤 동안 읍 주변 산불은 상당히 제압돼 지금은 안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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