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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호등은 100년간 형태가 바뀌지 않았던 세로형 철도 신호등의 고정관념을 깬 것으로 스크린도어 설치 이후 식별이 어려웠던 신호등을 기관사가 잘 식별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메트로는 현재 2호선 사당역과 신도림역, 3호선 구파발역 등 5곳에 시범 설치했으며 2013년까지 판독이 불편했던 곳과 선로 변환 지역 등에 37개소 468대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신호등을 LED로 제작해 가시거리와 시야각도 넓어져 기관사들의 안전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설치비용도 기존 세로형보다 더 저렴해 11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