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상하수도 공기업 아메리칸워터웍스(AWK)가 에센셜유틸리티(WTRG)와의 대규모 합병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합병에 따른 단기 주식가치 희석 우려가 투자심리를 눌렀다는 분석이다.
27일(현지시간) 오후3시40분 아메리칸워터웍스 주가는 전일대비 2.10% 내린 138.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전량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을 발표하며, 통합 후 기업명은 ‘아메리칸워터’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합병 후 통합 기업의 기업가치는 약 63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에센셜유틸리티 주주는 보유 주식 1주당 아메리칸워터 주식 0.305주를 받게 되며, 아메리칸워터 주주가 약 69%, 에센셜유틸리티 주주가 3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존 그리핀 아메리칸워터웍스 최고경영자(CEO)는 “두 기업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과 하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통된 목표 아래 통합을 추진한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더 큰 규모의 공공 유틸리티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은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 1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합병의 장기적 시너지보다 단기적으로 주식가치 희석에 따른 부담이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