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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떡' 돌린 김용현, 옥중 서신 통해 "투쟁하자"

김혜선 기자I 2025.03.31 08:23:16

SNS서 ''김용현 응원떡'' 인증 사진 확산
극우 집회서 "끝까지 투쟁해야" 옥중서신도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시위대에 ‘응원 떡’을 돌리는 등 국론분열을 부추기고 있다.

(사진=SNS 갈무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최근 김 전 장관 측이 윤 대통령 지지자 측에 보낸 ‘응원 떡’ 인증 사진이 다수 게시됐다.

이 떡은 지난 29일 서울 신총에서 열린 ‘탄핵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청년’ 행사에서 등장한 것으로, 김 전 장관의 이름과 함께 ‘대통령님을 지키는 것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 청년들 화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집회는 자유통일당 등 극우 단체가 주도한 것으로 이날 김 전 장관의 변호인은 그의 ‘옥중 서신’도 공개했다.

이 서신에서 김 전 장관은 “우리는 자유 수호를 위해 종북, 매국노 무리가 만든 권력과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며 “행동하지 않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그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끝까지 힘을 모아 힘차게 싸우자”고 집회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자유 수호를 위해 종북, 종중, 매국노 무리가 만든 집단적 권력(카르텔)과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내란선동의 수괴 이재명은 이번에도 법꾸라지처럼 빠져나갔다”면서 “하지만 6월 중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고, 위증교사 2심, 대장동, 대북송금, 검사사칭 등 저질스런 범죄에 대한 심판이 이어질 것이기에 결코 실망하실 필요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더욱이 법의 심판과 함께 국민의 ‘천벌’이 내려질 것이다. 애국국민의 ‘민심’이 ‘천심’이기 때문”이라며 “우리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거짓’과 ‘위선’을 반드시 응징하자”고 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지난달 28일에도 “불법 탄핵 심판을 주도한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을 처단하라”는 옥중 서신을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헌법재판소의 일명 ‘진보 성향’의 재판관들을 지목해 정치적 압박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은 해당 발언과 관련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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