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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대상은 서울시 소재 장기요양기관에 종사 중인 만 61세 이하(195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약 6만명이다.
노인의료복지시설에 근무 중인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물리 치료사, 치과위생사, 조리원 등이 대상이다. 자신이 원하는 병원에서 자부담으로 우선 접종을 받은 후 장기요양기관 소재지 관할 자치구로 비용을 청구하거나 장기요양기관 협약병원에서 접종하는 방법 중 선택하면 된다. 서울시는 4가 백신 접종 실비 지원을 위해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가 무료독감 예방접종에 나선 것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감염병 예방과 건강한 노동권 확보가 최우선으로 요구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의 경우 만 64세 이하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접종했으나 올해는 국가 예방접종지원 대상자 연령 기준이 만 62세로 하향 조정됐다. 서울시는 변동된 기준에 맞춰 만 61세 이하의 장기요양요원과 주거 복지시설 종사자로 무료 접종대상자 범위를 넓혔다.
접종 방법과 시행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다산콜센터,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환절기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전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이 분들을 돌보는 장기요양종사자의 건강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양질의 노인 복지를 위해 돌봄복지 일선에서 힘쓰시는 장기요양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