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참여 AX해커톤 진행… 24시간 완전 자율업무 수행 시스템 등
|
24시간 완전 자율업무 수행 시스템은 업무 수신·분류부터 요구사항 분석, 코드 구현, 테스트·검증, 문서화·보고에 이르기까지 SW 개발 주요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도록 한 솔루션이다. 일상적인 작업은 에이전트가 처리하기 때문에 사람은 의사결정이나 의견 조율이 필요한 단계에만 개입하고 창의력이 요구되는 작업에 몰입할 수 있다. 자체 검증 결과 업무의 80% 가까이 자동화돼 인당 연간 1200시간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일반 사무 업무로 확대 적용도 가능하다.
이밖에 평균 120시간이 소요되던 포장 설계 업무를 1시간30분 수준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제품 포장 설계 자동화 솔루션, 10만건에 달하는 물류·선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는 물류·SCM 특화 솔루션, 근태·비용처리 등 사내 행정업무 처리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는 통합 업무 플랫폼, AI 기반 광고 콘텐츠 생성·제안 시스템 등이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들 5개 과제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거쳐 적용 조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사내 업무용 AI 플랫폼 엘지니(LGenie)의 서브 에이전트로 등록해 전사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능형 공정 시스템으로 30초 마다 데이터 수집·분석해 생산에 적용
|
경남 창원에 위치한 LG스마트파크에서는 이 시스템이 30초마다 공장 안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생산 상황을 예측하고 자재를 적시에 공급한다. 또 제품 불량 가능성이나 생산라인의 설비 고장 등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 LG스마트파크는 이러한 시스템으로 생산성을 기존 대비 20% 향상시키고, 불량률은 30% 줄였다. 새로운 냉장고 모델 생산을 위해 라인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기간도 30% 짧아졌다. 이 같은 성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글로벌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는 공장을 선정하는 ‘등대공장’에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제조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미국 테네시 공장에는 이미 LG 클로이드를 투입해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공정을 학습하면서 경험을 쌓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생산 라인에도 배치한다. 창원 LG스마트파크 역시 클로이드 투입을 준비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AX의 핵심은 단순히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것”이라며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사무·개발부터 제조 현장까지 업무 전반의 속도와 실행력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