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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조립식 주택은 방 2개, 화장실, 거실, 테라스, 주방, 다용도실이 단층으로 구성된 15평형(약 1억3000만원)과 복층으로 구성된 20평형(약 1억7000만원), 25평형(약 2억원) 등 3가지다. 고객들은 3D 모델하우스에 접속해 주택 내·외부 모습을 둘러보고 전문 상담원과 상담한 뒤 결제하면 된다. 결제가 완료되면 설계와 인허가 기간을 제외하고 이르면 2개월 내 원하는 장소에 조립식 주택이 설치된다.
조립식 주택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본인 소유의 허가된 토지가 필요하다. 구매자가 수도와 전기, 정화조연결 등 기초공사를 완료하면 바로 설치할 수 있다. 상담을 통해 주택 내·외부 디자인과 공간 구성 등을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조립식 주택은 벽, 지붕, 바닥 등 주택 구성요소를 사전 제작 후 고객이 보유한 토지에서 현장 조립하는 ‘패널라이징 공법 주택’이다. 이마트24는 이같은 방식의 건축공법이 건축시간과 비용, 폐기물을 줄일 수 있고, 일반 주택대비 내진·단열·내화 성능이 높아 친환경적인 차세대 건축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립식 주택을 최종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약 250만원 상당의 조선호텔앤리조트 ‘헝가리 구스베딩 풀세트(Q)’와 이마트24의 ‘아임e 스마트TV(43인치)’를 제공한다. 11월 말일까지 상담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는 ‘이프레쏘 핫아메리카노(1잔)’를 증정한다.
이마트24는 일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워케이션과 5도2촌(5일은 도시, 2일은 농촌에 거주)과 같은 새로운 주거 문화,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 방식 등이 확산되는 데 주목하고 세컨드하우스로 활용 가능한 ‘조립식 주택’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앞서 수입차와 노래방박스, 스크린골프박스, 전기차 등을 판매해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경험이 있다.
이마트24는 편의점이 먹거리, 의류뿐 아니라 주택까지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의식주를 해결 할 수 있는 근거리 생활플랫폼 이미지를 구축하고, 가맹점의 매출 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이종완 팀장은 “중장년층 뿐 아니라 젊은층도 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 기존 아파트와 주택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건축공법의 주택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이색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