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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2747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지난 3일) 7만9728명에 비해선 3만6981명(46.3%) 줄었다. 최근 1주간 7만2131명→3만7535명→9만9837명→8만5540명→7만2646명→6만9133명→4만2747명 등이다. 추석 연휴로 검사량이 절반 이상 줄면서 확진자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고 봤다. 지난해 추석연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있었음에도 연휴 기간 접촉과 이동량 증가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바 있어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연휴(9월19~22일) 전후 인구 이동량은 4차 유행 시작시기인 6월 말~7월 초 수준과 비교해 12%나 증가했다. 그러면서 추석연휴를 포함한 1주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도 하루평균 2028.7명씩 발생했다. 이는 전주 일평균 1798.6명)과 비교해 12.8%나 증한 것이다. 수도권이 비수도권 대비 3배 정도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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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동량이 더 늘어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더 늘 수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작은 증상에서 바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전국 603곳의 선별진료소와 70곳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PCR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9군데에 추가로 임시선별검사소를 마련하고 연휴 기간 내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빠른 검사를 통해 조기 격리해 추가 확산세를 차단하려는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추석 이후) 어느 정도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은이있다고 보이지만, 전반적인 여건상황상 많은 이들이 감염되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고, 현재 전체적인 유행세가 감소하는 추세는 일정 정도 유지될 거라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추석연휴 기간의 여파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 대략 3~4일 뒤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그 기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유행상황이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체크해 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