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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S를 주사업으로 하는 파나시아의 미래는 밝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파리기후 협약 이후 산업별 환경 규제 강화를 앞두고 높은 실적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가 전세계 모든 선박의 선박연료유에서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로 낮추는 규제를 강화해 이에 따라 ECS 중 선박 내 설치되는 스크러버의 판매 증대가 나타나고 있어서입니다.
2024년 9월 모든 선박은 BWTS 설치가 의무화되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파나시아는 스크러버와 BWTS 시장에서 각각 8%, 12%의 점유율을 기록,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나시아는 수소 공급의 핵심인 수소추출기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수소와 관련된 뉴딜정책이 진행되는 등으로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시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근 대전시와 수소추출설비 구축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올해 시제품 장비 제작 및 인증 예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설비를 도입해 제품 생산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소사업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파나시아의 공모 예정가는 3만2000원~3만6000원으로 450만주를 공모해 이번 상장을 통해 1440억~1620억원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오는 1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22~23일 청약을 거쳐 오는 10월 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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