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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③건물, 디자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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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11.10.25 09:03:2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들은 벤처기업에 걸맞게 건물 디자인도 톡톡 튄다. 소프트웨어 인력이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사옥을 디자인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사옥 1층 로비에 마치 로마 광장을 연상케 하는 `안랩 계단`을 만들었다. 로비에 계단식 좌석을 만들어 공연도 하고 세미나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엔씨소프트의 R&D센터
오는 2013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엔씨소프트의 R&D센터는 건물 두 동을 엇갈리게 연결하고 특수 소재의 외벽 마감재를 사용해 디자인을 차별화한다.   건물 내부도 직원들 편의를 최대로 고려해 설계했다.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과 200석 규모의 영화관도 들어선다. 또 1차 진료기관급의 병원, 휘트니스클럽, 사우나, 찜질방도 갖춘다.    특히 이 건물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결혼한 `천재소녀` 윤송이 부사장의 첫 작품이기도하다. 윤 부사장은 회사의 부동산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부동산 투자회사에 투자하기도 했다.   
▲ 글로벌R&D센터
배 모양으로 지어지는 글로벌R&D센터도 눈길을 끈다.  R&D를 통해 전세계로 뻗어 나가자는 의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여기에는 정부 산하기관, 해외 유명 연구소 등이 들어와 IT, 바이오 관련 연구를 하게 된다. GE같은 해외 유명 글로벌 기업과 입주 협약을 맺었고,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국책 연구기관도 입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코엑스몰`을 지향하는 유스페이스몰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건물군은 상가동 2개와 업무동 2개 등으로 구성되는데 업무동 지하 1층에는 5570㎡ 규모의 디지털 아쿠아리움을 설치할 계획이다. 디지털 아쿠아리움은 첨단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가상의 바다공원이다.   4개동 사이에 조성되는 1만2300㎡ 규모의 중앙광장에는 간이 공연무대와 함께 빛과 소리가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쇼가 가능한 분수대도 들어선다.

SK케미칼이 입주한 `에코랩`은 친환경 빌딩을 표방한다. 빌딩 내부 열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 3중유리, 자연채광장치, 바닥공조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난방에 들어가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열을 이용한 복사냉난방 방식을 채택했다. 건물 외벽에는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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