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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폭스·로쿠, 인수·합병 지연에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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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6.09.10 03: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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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인수합병(M&A) 지연 가능성이 높아진 폭스코퍼레이션(FOX)와 로쿠(ROKU) 주가가 동반 하락 중이다.

9일(현지시간) 오후 2시21분 현재 폭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2%(1.00달러) 내린 57.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쿠 역시 1.44%(2.23달러) 내린 153.11달러를 기록 중이다.

폭스는 증권 신고서를 통해 양사 모두 법무부로부터 M&A에 대한 추가 자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가 법무부 조사를 완전히 이행한 날부터 필수 대기 기간은 30일 더 연장된다.

이번 인수는 지난 6월 처음 발표됐다. 당시 폭스는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인 로쿠를 주당 160달러에 현금 및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키로 했다. 기업 가치는 약 220억달러다.

다만 이번 인수는 발표 직후부터 거센 독과점 심사 논란에 휘말렸다. 폭스가 자체 방송 프로그램과 스트리밍 서비스인 ‘투비(Tubi)’ 같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는 핵심 플랫폼인 로쿠까지 동시에 거머쥐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베카 밸린트 하원의원이 법무부에 철저한 조사를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규제 당국의 심사가 까다로워진 가운데 폭스는 증권 신고서를 통해 이번 합병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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