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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께 중국 인민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대출우대금리 1년물과 5년물 금리를 5bp(1bp=0.01%포인트)씩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앞서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한 만큼 대출우대금리도 동결할 수도 있다.
만약 5~10bp 정도의 금리인하에 그치거나, 동결한다면 시장의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된다면 원화도 위안화에 동조하며 약세를 띄고,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다면 위안화는 강세를 보일 수 있다.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로 소폭 오름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달러화는 미국장 휴장에 따른 거래량 감소에 보합권이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6시 23분 기준 104.3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를 나타내고 있다.
2월 들어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로 유입이 이어지면서 환율 하락을 지지할 수도 있다. 여기에 1330원 후반대에서 대기 중인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있어서 환율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