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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남파랑길 시작점이자 해파랑길 종점인 부산 남구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26일에 ‘걷기여행주간’ 선포식과 국민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한다. 사전 공모를 통해 모집한 국민원정대는 남파랑길 각 코스의 역사 현장과 한국 근현대 문학의 정취를 체험하는 5박 6일간의 걷기여행을 떠난다.
또한 코리아둘레길을 비롯한 전국의 500여 개의 걷기 여행길을 활성화하고자 ‘트랭글’, ‘챌린저스’, ‘램블러’ 등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이벤트를 펼친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DMZ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없이 연결하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약 4,544㎞)로 동해안의 해파랑길(고성~부산), 남해안의 남파랑길(부산~해남), 서해안의 서해랑길(해남~강화), 9월 개통 예정인 DMZ 평화의 길(강화~고성) 등이 있다.
관련 앱을 활용해 코리아둘레길 어디든지 걸어서 여행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코리아둘레길 플랫폼인 ‘두루누비’ 또는 관련 민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걷기여행이 저탄소 친환경 관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코리아둘레길 플로깅 캠페인’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6월 5일부터 두루누비 또는 1365자원봉사포털 이벤트 배너를 통해 신청받으며, 코리아둘레길 주요 코스에서 쓰레기도 줍고 걷기여행도 즐길 수 있다.
코리아둘레길 쉼터는 여행객이 쉬어갈 장소일 뿐만 아니라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걷기여행의 지역 거점으로 활용된다. 각 쉼터에서는 걷기여행주간에 코리아둘레길을 찾는 여행객에게 지역 걷기여행 프로그램, 지역축제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지역의 걷기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등에서 관리하는 500여 개의 걷기 길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걷기여행주간에 우리 국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걷기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국민원정대, 플로깅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걷기여행이 더 활성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