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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크리스마스 이브 밤 주인공 소녀 마리가 꿈 속에서 호두 왕자를 만나 크리스마스 랜드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려한 무대 장치와 아름다운 의상, 각 나라 인형들이 선보이는 ‘디베르티스망’과 눈송이 춤 등으로 마리의 꿈 속 모험을 환상적으로 표현한다. 어린 무용수가 직접 연기하는 호두까기 인형, 극 전체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드로셀마이어 캐릭터가 국립발레단 버전 ‘호두까기 인형’의 볼거리다.
올해는 총 7쌍의 커플이 무대에 오른다. 마리 역에는 수석무용수 박예은을 비롯해 최근 국립발레단 주역을 꿰차고 있는 조연재, 심현희, 차세대 스타 무용수 곽화경, 정은지, 마리 역 데뷔를 앞둔 안수연과 김별이 출연한다. 왕자 역에는 수석무용수 이재우, 김기완, 허서명, 차세대 스타 하지석, 신예 무용수 곽동현, 양준영이 각각 캐스팅됐다.
티켓 가격 5000~10만원. 19일부터 예술의전당 선예매를 진행하며 일반 티켓 오픈은 20일 오후 3시부터다.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