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컨테이너는 현재 CU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컵얼음 빅(230g) 보다 크고 봉지얼음(1~3kg) 보다는 적은 용량이다. 홈술, 홈카페, 파티, 캠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봉지 얼음 이용 때처럼 별도 그릇에 다시 옮겨 담을 필요가 없고 남은 얼음을 보관하기에도 편리하다.
얼음은 편의점에서 연중 내내 높은 판매고를 보이는 상품 중 하나다. CU의 전체 컵얼음 매출에서 대용량(빅, 벤티) 컵얼음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1년 52.5%, 2022년 58.1%, 2023년 68.0%, 2024년(1~3월) 75.9%로 매년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반 크기의 컵얼음과의 매출 비중 격차도 2021년 5%p에서 올해 3월에는 51.8%p로 급격하게 벌어졌다. 대용량 컵얼음의 매출 신장률도 전체 컵얼음 매출 신장률을 상회한다. 지난해 대용량 컵얼음 매출 신장률은 29.2%로 전체 컵얼음(10.5%)보다 높았다. 대용량 컵얼음의 인기에 CU 얼음 전체 매출도 전년대비 11.8% 성장했다.
전민준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빅 사이즈 음료, 위스키, 하이볼 등 얼음을 곁들여 마시는 언더락 등의 인기에 따라 프리미엄 얼음에 대한 니즈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발 빠른 상품 전개를 통해 신규 수요 창출과 동시에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