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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정부 에너지 정책을 알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다. i-SMR 기술개발사업단은 정부가 차세대 원자력발전(원전) 기술로 꼽히는 SMR의 한국형 모델 개발을 위해 약 4000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기관이다.
SMR은 원전 규모를 현재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제조 과정의 모듈화와 최신 첨단기술 적용으로 상업성을 확보하고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원전이다. 아직 본격적인 상용화 이전 단계이지만 한국의 i-SMR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90여 모델이 시장 선점을 위해 개발 중이다.
두 기관은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i-SMR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아래 이와 관련한 현안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확산해나가기로 했다.
김한곤 i-SMR 기술개발사업단장과 노동석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장은 협약식에서 “SMR은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 관심사 중 하나”라며 “그 필요성과 현황, SMR이 가져올 미래 변화 등 정보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