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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고이비토 명품감정원과 맞손..위조품 유통 차단

백주아 기자I 2022.09.05 08:45:25

구매 고객·매장·물류센터·입점 업체 대상 사전·사후 감정
20년 역사 고이비토 전문 감정사 45명 투입
임직원·입점 업체 정기 교육 실시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국내 최대 중고 명품 매장을 운영 중인 고이비토 부설 명품감정원과 정품 유통과 위조품 근절을 위해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고이비토 본사 명품감저센터에서 열린 발란과 고이비토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배상문 고이비토 명품감정원 팀장, 박요한 발란 ESG경영실장. (사진=발란)
양사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고이비토 본사 명품 감정센터에서 박요한 발란 ESG경영실 실장, 배상문 고이비토 명품감정원 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품 유통과 위조품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발란에서 명품을 구매한 고객은 발란 고객센터 또는 고이비토 온라인과 전국 30여개 매장을 방문해 ‘정품 감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발란은 자체 물류센터와 여의도 IFC몰 커넥티드 스토어 상품에 대한 주기적인 검수와 입점 업체에 대한 ‘미스터리 쇼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유통 전 사전 점검을 더욱 철저히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위조품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고 근절하기 위해 발란 임직원과 입점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진행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위조품 트렌드와 유통 업체 블랙리스트 상호 공유를 통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럭셔리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요한 발란 ESG경영실장은 “발란은 고이비토가 20년간 축적한 감정 데이터와 집단 감정 노하우가 업계 최고 수준이다”라며 “앞으로도 발란은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과 명품 유통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문 고이비토 명품감정원 팀장은 “고이비토의 오랜 감정 노하우와 전문 감정사 45명의 집단 감정 시스템을 통해 매년 4만 건 이상의 명품을 감정하고 있다”며 “명품 감정과 유통의 정상이 만난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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