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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도 꺾지 못한 수해지역으로 모인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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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욱 기자I 2020.08.16 14:00:00

CU편의점 간의 편의점 파견해 지역민 구호품 제공
BBQ 치킨 1000인분 수해지역 지원
인삼공사, 피해 발생 농가대상 긴급구매 시작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칠말팔초` 전국을 강타한 장마는 수해 지역으로 몰린 온정까지 꺾지 못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지난 14일 전남 구례군 5일 장터에에 이동형 편의점을 설치하고 주민과 자원봉사자에게 생수, 컵라면, 아이스커피 등 지원품을 전달했다. 이건준 사장도 현장에 내려가 주민을 위로하고 지역에 있는 침수 피해 점포들을 둘러봤다. 가맹점주 피해를 최소하도록 빠른 복구를 약속했다. BGF리테일은 이재민이 발생한 대전, 영덕, 이천, 증평, 음성, 진천 등 10여곳에 5000만원 규모 긴급구호물품을 지역별 물류센터를 통해 긴급 지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는 13일부터 이틀 동안 구례에 1000인분 분량의 치킨을 전달했다. 수해 복구 작업에 투입된 자원봉사자와 군장병, 그리고 해당 지역주민에게 돌아갔다. 해당 지역 가맹점주가 수재민 봉사활동을 펴는 소식을 확인하고서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한 것이다.

현장에 파견된 특전여단 소속 이재용 소령은 “현재 장병들이 수해현장의 쓰레기 정리와 세탁 및 복구를 돕고 있다”며 “BBQ 치킨으로 장병들이 더욱 힘내 구례지역의 원상회복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도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왕뚜껑 2만3000여개를 지우너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남부지사를 통해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 내 수해 지역 이재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팔도는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돕고자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3일 섬진강 유역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지역에 자사 간편식품 ‘하루스프’ 2만5000개를 전단했다. 이 제품은 식사 대용식으로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이원준 고객중심팀장은 “역대 최장기로 기록될 이번 장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피해가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와 충북지사에 생수 총 4만5000개를 전달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도우려는 차원”이라며 “조속히 피해가 복구돼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계약재배 농가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긴급구매’를 시작했다. 피해가 집중된 충북과 강원, 경기 등을 중심으로 ‘긴급구매’해 농민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인삼밭의 시설이 붕괴되거나 침수가 되면 인삼의 상품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긴급구매’하면 농가 피해를 줄이고, 양질의 인삼도 확보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달 7일까지 안전성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를 실시한데 이어 최종 안전성 검사가 통과된 인삼밭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구매를 시작했다.

아울러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은 각지 복숭아 판매 기획전을 마련하고,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동충주산 복숭아를 적극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로써 판매 수익이 최대한 이 지역 농민들에게 돌아가기를 기대하고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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