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李 "돼지 눈에 돼지만" 순방 반박에…野 "돼지 눈으로 국정…성과로 증명"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혜라 기자I 2026.11.01 10:52:15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李, 야권 순방 비판 반박 나서자
정점식 "순방은 목적 아니라 수단…외교 성과로 증명해야"
개혁신당 "돼지 타령 말고 구체적 외교 성과 내놔야"

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야권의 순방 비판을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며 반박한 데 대해 야권이 일제히 재비판에 나섰다. 이들은 이 대통령이 순방 업무 강도를 강조하기 보단, 실제 외교 성과와 국익을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놓은 해외 순방 관련 메시지는 감정 분출을 넘어 비뚤어진 국정 인식을 드러냈기에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썼다.

앞서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잦은 해외 순방을 문제 삼은 야당을 향해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 대토령은 해외 순방 중 링거 주사를 맞고 코피가 날 정도로 업무 강도가 높다며 전·현직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비교해 보라고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수단”이라며 “순방을 자주 다니든 적게 다니든, 외교가 제대로 풀리고 있다면 국민들은 대통령 부부 해외순방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진성준 국방위원장 등 미국 비자 발급 불발 사례 등 외교 사례를 거론하며 “이런 상황에서 전임 대통령들에 비해 순방 횟수가 유독 많고, 순방 중 김혜경 여사의 단독 일정이 이례적으로 많다면, 게다가 단독 일정을 수행한 업체가 사무실도 없는 정체불명의 유령업체이기까지 하다면, 이 같은 부부 순방외교의 목적이 무엇인지 국민들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돼지의 눈으로 국정을 바라보고 있으니 돼지 같은 일들만 보일 것”이라며 “이제 전임 정권 탓, 전임 정권과의 비교는 그만하고 성과로 증명하길 바란다. 단, 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어느 전임 정권에서도 이토록 한미동맹이 불안했던 적은 없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언급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순방의 실질적인 성과를 문제 삼았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취임 후 14차례에 걸쳐 23개국을 순방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처럼 잦은 순방이 과연 국가적으로 꼭 필요했는지, 투입된 막대한 세금에 걸맞은 실질적인 국익과 외교적 성과가 무엇인지 국민과 야당이 묻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이어 “고생은 성과가 아니다. 코피를 쏟았다고 성과가 생기지 않고, 링거가 외교 성적표가 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이 듣고 싶은 것은 대통령의 눈물겨운 고생담이나 비아냥 섞인 ‘돼지 타령’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국격과 세금에 걸맞은 명확하고 구체적인 외교 성과를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