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사향 텐서프로세서유닛(TPU) 6세대 제품의 물량 증가가 2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스위치 제품 판매 증가로 인한 믹스(Mix) 개선 효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짚었다. 2분기 AI 가속기 매출은 전분기 677억원에서 788억원으로 증가했다.
중국 법인의 수익성은 예상 대비 낮았으나, 제품 물량 비중이 70%를 유지하며 매출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1% 증가한 4383억원, 영업이익은 179.6% 증가한 664억원을 추정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로는 각각 8%, 7% 하향한 수준이다. 기존 공장의 레이아웃 재배치로 인해 신규 공장 램프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4분기부터는 신규 공장 매출이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봤다.
특히 800G 고다층 제품의 초도 양산과 AI 가속기 물량 증가로 수익성 향상이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매크로(거시경제)에 따른 테크 섹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AI 모멘텀은 약화했지만, 모멘텀과는 별개로 가격 상승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이익 성장 사이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