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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민은 9살 때인 1998년 금호영재콘서트에서 연주한 ‘금호영재’ 출신이다. 10살에 도미한 후 2001년 뉴욕 필하모닉 영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한 그는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2013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및 은메달 2016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2016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1위, 2017년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2위,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 4위, 2018년 리나 살라 갈로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2위, 2018년 국제 독일 피아노 어워즈 우승, 2019년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 2위를 수상했다.
컬럼비아대와 줄리아드를 복수학위로 졸업한 서형민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고, 현재 동대학원에서 아리에 바르디 사사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학하고 있다. 서형민은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진행된 이번 콩쿠르의 협주곡 결선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 Op.37을 연주해 1위에 올랐다.
서형민에 이어 알렉세이 타르타코브스키(Alexei Tartakovsky, 미국/러시아)와 조르조 라차리(Giorgio Lazzari, 이탈리아)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2005년 창설된 본 텔레콤 베토벤 국제 콩쿠르는 만18세부터 만 33세 이하의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콩쿠르다. 피아노 부문을 대상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유영욱(2007년 1위), 한지호(2011년 2위), 안수정(2013년 1위), 이호정(2017년 3위), 이시현(2019년 3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