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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은 아이들에게 한옥에서 색다른 전통 체험의 기회를 주고, 훈장 선생님을 통해 충·효·예의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무계원 서당교실 ‘안평대군의 호연지기를 경험하다’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창의문로5가길 2)에서 열리는 무계원 서당교실은 총 3일 동안의 과정으로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차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어린이들이며, 차수별로 25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무계원(379-7131~2)또는 종로문화재단(6203-1162)으로 전화 신청하거나,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참가비는 8만원이며, 종로구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있다.
수업은 충·효·예 교육과 체험교육으로 나뉜다. 충·효·예 교육에서는 각 단어의 의미와 함께 명심보감, 인사와 절하는 법인 공수법과 배례법을 배우고, 태극기와 무궁화 그리기 등을 진행한다. 훈장 선생님과 함께 붓글씨를 써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체험교육을 통해서는 민화체험인 고서화 채색법 배우기, 어변성룡도 평부채 만들기, 설날 인사법과 우리 한복 바르게 입는 법, 안평대군과 바둑이야기 및 바둑 규칙과 명칭 배우기 등 아이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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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1월에는 생태활동가와 만나는 생태교실 및 불광천 탐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생태교실은 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에는 10시30분, 오후에는 1시30분, 3시에 각각 교육을 시작한다.
불광천 탐사 과정은 초중생 및 유아(부모님 동반)대상으로 월 1회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12시까지 진행된다. 불광천의 물고기, 식생, 곤충, 새 관찰 등 생태체험을 통해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동·식물의 식생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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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교실, Jump Jump 영어교실, 창의수학교실, 알로하 우쿨렐레, 멘토와 함께하는 사과나무교실 등 5개 프로그램에 모두 75명의 아동이 참여한다. 볼링교실에서는 4∼6학년 어린이들이 볼링의 기초 자세를 배우고, 영어교실은 3∼4학년과 5∼6학년 반으로 나뉘어 기초 영문법 및 듣기·말하기를 배우게 된다. 2∼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교실에서는 교구를 활용해 사칙연산 및 수 개념 익히기의 강의가 진행되며, 우쿨렐레는 2~6학년 대상이다. 중학교 진학 예정 학생이 대상인 사과나무교실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장래 희망을 멘토링한다.
성북구는 ‘전래놀이학교’를 운영한다. 오는 25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수·목요일 양일간 오전, 오후 총 4개반을 개설해 구청 다목적홀에서 진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말판과 주사위를 이용한 ‘이야기가 있는 놀이’, 딱지·팽이·산가지·주사위 등 ‘내가 만드는 놀잇감’, 실뜨기 스토리텔링·생각하는 고누놀이·진치기·깡통술래잡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