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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 화성시 민들레연극마을에서 열리는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제8회 페스티벌 품’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다.
농촌에서 이뤄지는 자연친화적인 공연예술을 지향하며 꽃·자연의 빛을 활용한 공연, 친환경 농촌 먹거리, 생태연못(생태수영장) 등의 놀거리까지 마련했다. 올해는 민들레연극마을 뿐 아니라 동탄 반석아트홀과 화성시의 도서관 등 찾아가는 공연으로 축제를 확대했다.
우루과이 초청작 ‘올레즈의 트릭’은 블랙라이트극으로 어둠속의 화려함을 경험하게 된다. 자연예술프로젝트 ‘둘꽃과 춤을’에서는 야생화 꽃꽂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허물어가는 ‘이케바나’ 전수자 카타기리 아츠노부(일본)를 초청해 담장아래 작은 풀도 예술작품임을 알게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아시안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인이 들려주는 우리 전래 이야기 ‘효녀심청’,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품앗이공연예술축제’와 ‘김천국제가족연극제’를 통해 인정받은 작품은 ‘2016 레지던시’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축제의 마지막날에는 매향리를 향해 ‘평화행진’을 하며 예술인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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