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일본 투자자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를 지난 9일부터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우리 관광기업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매개하는 커넥트(CONNECT)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中 알리바바그룹의 여행사 대상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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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9일에는 관광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주제로 투자설명회(CONNECT with Alibaba Fliggy)를 개최했다. 관광벤처 호텔업계 등 관광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행사에서는 저우샤오천 플리기 사장이 ‘중국 관광시장 동향 및 전망 소비자 트렌드와 스타트업의 기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라이크어로컬 현성준 대표와 원더트립 묘청 대표가 중국 시장 진출 경험과 중국 관광객 트렌드 대응 전략 사례를 공유했다.
2부 행사에서는 △올스테이(숙박) △스테이빌리티(숙박) △라라스테이션(여행사) △트래블메이커스(숙박) △공감씨즈(숙박) △뛰놀자(숙박) △핸디즈(숙박) 등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관광벤처 7개사가 투자유치설명(IR피칭)을 진행했다.
◇日 시장과 사전 네트워크 강화 준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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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행사에서는 일본무역진흥기구가 ‘대일투자·비즈니스 서포트센터(IBSC)’를 소개한 후 스테이폴리오와 캐플릭스의 일본 진출 및 현지화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캐플릭스(렌터카ERP) △스테이폴리오(숙박) △로드시스템(모바일여권) △누아(항공) △두왓(호텔 디지털전환 솔루션) △프렌트립(체험) △무브(교통) △더서비스플랫폼(부가세환급) △모노리스(체험) △캐시멜로(환전) △그라운드케이(교통) △핑퐁(체험) 등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관광벤처 12개사가 자신들의 사업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2023년 문체부 핵심 정책으로 스타트업 코리아 벤처형 문화·예술·콘텐츠·관광 정책을 꼽은 만큼 관광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은 관광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관광벤처의 혁신적인 사업모델이 해외 시장에 안착되도록 돕고 이를 통해 K-관광기업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