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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랜드그룹 스포츠 비즈니스를 총괄할 당시에는 각 브랜드의 리테일 사업 운영은 물론 이커머스 비즈니스 확대, 오프라인 멀티브랜드 리테일 사업 운영, 옴니채널 구축 등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국내 업계에서 스포츠 브랜드 및 유통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과 역량을 두루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김 대표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5개년 중장기 전략’의 성공적인 국내 실행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월 말 향후 5년간 1조원 투자를 바탕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를 발표한 바 있다.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 가능 성장 등 세 가지 축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공통 목표 아래 휠라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김 대표이사의 합류로 국내 전략 실행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그간 휠라홀딩스와 휠라코리아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윤근창 대표는 휠라코리아 대표직은 신임 대표에게 위임, 휠라홀딩스 대표로서 글로벌 그룹 차원 전략 실행에 전념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지난 2007년 자회사 휠라USA에 입사, 브랜드 운영을 재정비해 미국 법인을 3년 만에 흑자전환하며 미국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휠라코리아에 합류했다. 그는 신발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 모델’을 통해 휠라 브랜드 리뉴얼 및 국내 턴어라운드를 주도했다. 2018년 휠라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해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그룹의 견고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윤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스포츠 브랜드 운영에 관한 폭넓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김지헌 대표를 휠라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맞게 됐다”며 “그룹 5개년 전략 계획에 따라 휠라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실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대표는 “글로벌 휠라 가족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에 맞춰 목표를 단계별로 달성하고 브랜드가 새롭게 지향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전했다.
김 신임 대표의 공식 취임 일자는 내달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