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커부터 ‘AWAY’…AWAY ETF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AWAY’는 기술 중심으로 글로벌 여행 및 관광 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혁신적인 테마 ETF를 추구하는 ETFMG가 운용합니다. 호텔과 항공처럼 단순한 여행 관련주가 아니라 여행 관련 기술 및 플랫폼을 보유한 기술주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벤치마크는 새로운 글로벌 여행 및 관광 시대를 열어가는 테크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설계된 ‘Prime Travel Tech Inde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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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과는 최근 한달 7.95%, 최근 3개월은 22.91%, 1년 동안 85.78%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의 증감률은 각각 -6.82%, 5.58%, 64.35%입니다.
◇ 단순 여행주 아닌 ‘여행 테크’ 집중
최근 1조9000억 달러 규모 미국 경기 부양책 및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경기 민감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모양새입니다. 1년 만에 미국 디즈니랜드가 개장한다는 소식에 지난 8일 하루에만 6.27% 상승하기도 했죠. 그동안 가파르게 치솟았던 테슬라, 애플 등 기술주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확대로 주가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경기민감주가 부각되지만, 기업 실적이 금리 리스크를 넘어서는 시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지표 호조 등으로 인해 주요국 성장률 추정치는 이미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미래를 내다보고 달려온 성장주들이 구조적 변화에 따른 수혜를 누리면서 실적을 바탕으로 다시 반등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두 가지 성격을 모두 지닌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민감주 및 기술주 성격을 동반한 여행 테크 기업으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기술주 조정에도 (경기민감주 성격도 띄고 있어)하방 경직성을 보유함과 동시에 경제 정상화로 인한 이동량과 여행 수요 증가 등의 수혜가 예상되는 여행 테크 기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