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는 1946년 부산대학교가 기금 부족으로 설립에 난항을 겪던 때와 1952년 한국전쟁의 여파로 교사 건축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때 거액의 기금을 전달하고, 부산대의 상징으로 꼽히는 ‘무지개문’의 공사비도 전액 지원하는 등 대학 건립에 결정적인 힘을 보탠 공을 인정받았다.
대선주조의 모기업 비엔그룹도 부산대학교에 각종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산학협동연구 과제로 세계 수준의 친환경 방오도료를 개발하고 산업용 중저온 폐열 재활용 발전시스템을 완성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진배 대선주조 대표이사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기업과 대학교인 대선주조와 부산대의 오랜 인연은 늘 우리의 큰 자부심이었다”며 “앞으로 더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관계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