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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19.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투표에 부쳤으나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여당이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하면서 투표가 불성립됐다.
지난 3일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정국 불안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위험자산인 원화를 팔고 안전자산인 엔화, 달러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도 지속되면서 환율에 상방 압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환율 레벨이 다시 뛴 만큼, 외환당국이 장중 강한 실개입에 나서면서 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34분 기준 105.9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