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3311명이다.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제6파’(여섯 번째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 2월 5일 10만4169명을 기록한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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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4일 코로나19 대책 등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변이종인 BA.5로 치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감염 확산에 최대한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60세 이상 고령자 위주로 진행하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의료 종사자와 고령자 시설 종사자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4차 접종 대상자는 종전 3800만명에서 4600만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다만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병상 사용률과 중증자 비율이 아직 낮다는 점에서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행동 규제 강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여행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최근 재개된 여행 수요에 찬물을 끼얹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 단체관광은 일본 정부가 지난달 10일 여행사 단체 관광객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면서 지난 6일부터 재개됐다. 이에 최근들어 엔저에 가까운 일본을 여행하려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본 여행을 위해서는 관광 비자를 신청해 취득하고, 항공기 탑승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까지 받아야 한다”며 “아직 한일 무비자 관광이 안풀린 상황에 코로나 재확산세가 살아난 일본 여행 불씨를 꺼뜨릴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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