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2월, 대기업 협력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정책수요 조사’ 결과 응답자의 56.6%가 ‘새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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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대기업에게 가장 바라는 점 역시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성과배분(27.2%)’을 꼽았다. 이어 ‘고질적인 갑을문화 및 거래 관행 개선(26.0%)’, ‘공정거래법·하도급법 준수 등 공정거래 정착(20.2%)’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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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 기본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8%가 상생협력 여건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악화됐다는 의견은 9.2%에 불과했고 59.0%가 상생협력 여건에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추진해왔던 동반성장 정책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정책으로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가 4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상생 결제시스템(29.8%)’, ‘동반성장지수 평가(2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반성장 정책추진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으로 ‘적합업종 등 민간합의 중심 정책에 따른 실효성 부족(36.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산업부·공정위·중기부·협력재단·동반위 등 추진주체 다양화에 따른 컨트롤타워 부재(30.2%)’ ‘동반성장 문화 확산사업 미흡(26.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새정부 출범 이후, 공정경제와 상생협력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대감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올해 최저임금 인상 등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만큼은 조속히 실현돼야 하며 대기업의 기술탈취 역시 중기부·공정위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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