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농기구와 생활도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전래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옛 도구들을 친숙하게 접해봄으로써 선조들의 지혜와 재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소가 된 게으름뱅이’ 전시 코너에서는 소에 장착되는 코뚜레, 워낭, 소짚신 등을 전시하고, 어린이들은 농부가 끄는 쟁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전시에서는 맷돌, 멍석, 지게를 비롯한 각종 농기구와 생활도구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아씨방 일곱친구’의 이야기를 소개한 곳에서는 다리미, 인두, 가위, 골무 등 각 도구들의 다양한 실물을 볼 수 있다.
농업박물관은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건물에 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