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9735억원, 영업이익은 31.9% 증가한 310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고환율 추세 지속, 스텔라라bs FDA, EMA 승인 및 아일리아bs FDA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1-3공장 풀가동 및 4공장 6만리터 가동률 증가로 컨센서스 대비 개선된 실적이 기개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약 1600억원의 마일스톤 수령으로 전년 동기 23.4%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위탁개발생산(CDMO) 기존 계약 3건에 대한 증액 계약을 체결해 9000억원을 확보했으며, 신규 수주 계약 2건을 통해 추가로 약 1조 600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현재까지 총 2조 5000억원의 CDMO 수주를 달성했다”며 “현재까지 수주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 추가 수주 계약시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더 증가할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항체의약품 CDMO 시장의 수요는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와 ADC, 이중항체 등 신규 모달리티 개발 증가로 인해 견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내 생물보안법 통과 가능성이 유효하며, 법안이 통과될 시, 탄탄한 트랙레코드와 빅파마 네트워크를 보유한 동사가 반사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