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포시도니아는 노르웨이 ‘노르쉬핑’, 독일 ‘SMM’과 함께 세계 3대 조선항만 전문 국제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100여개국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한국조선해양플랜트 협회 회원사의 일원으로 한국관 공동부스에서 암모니아 연료 추진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9만3000㎥급 VLAC)을 선보인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향후 무탄소 시대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 한화오션이 선보이는 VLAC는 친환경 기술의 집약체다. 추진축에 모터를 연결해 발전함으로써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축발전기 모터 시스템(SGM)과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 등이 포함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유수의 선급들과 다양한 친환경 기술력에 대한 협력과 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압도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전 세계 선주들에게 확인시켜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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