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룽기(Longi)의 웨이퍼 가격이 30% 이상 하락하며 폴리실리콘 가격도 급락 중인 가운데, 모듈 가격도 하락이 예상되지만 업스트림 업체들의 치킨게임으로 수익성은 보수적으로 유지가 가능할 것이란 평가다. 하반기에는 태양광 성수기로 판매 물량의 60% 이상이 출하되며,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역시 70% 이상 매출에 반영된 것으로 봤다.
넷에너지미터링 개정안(NEM3.0) 관련 우려는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미국 가정용 태양광 시장 6GW(기가와트)로, NEM3.0 시행에 따른 수요 감소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가정용 시장이 감소하더라도 상업용 및 유틸리티 수요로 지난해 18GW에서 올해 30GW 수준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30% 이상 물량이 감소해도 큰 영향이 없으며, 장기적으로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로 태양광 설치 수익성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
마이크로소프트 및 서밋리지에너지와 상업용, 커뮤니티솔라향 총 3.7GW 이상 장기 공급이 예정된 점에도 주목했다. 최악의 경우 가정용 수요가 부진해도 충분히 그 이상 출하가 가능하며, 설계·구매·시공(EPC) 또는 전력 공급 등의 매출까지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