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두 달 간의 실험을 마치고 17일부터 혼잡통행료 양방향 징수가 재개되는 만큼, 도로전광판, 현수막, 요금소 안내문, 입간판, 교통방송 등을 통한 시민 홍보도 실시한다. 남산 1·3호터널과 인접 우회 도로인 소월길, 장충단로 등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진입 전 도로교통 상황 확인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그동안의 효과분석에 대해 오는 6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통량 추이 등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연구원과 공동으로 도심권에서 추진 중인 교통수요관리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한다. 또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수렴,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유지 및 폐지에 대한 정책 방향을 연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창석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17일 수요일부터 혼잡통행료 양방향 징수가 다시 재개되는 만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 안내를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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