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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8월 1일부터 대선후보 온라인 투표…해리스 확실시

이소현 기자I 2024.07.24 07:40:40

민주당 대선후보 온라인 투표 8월 7일까지
전당대회 앞서 온라인 투표로 후보 확정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다음 달 1일부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웨스트 앨리스에 있는 웨스트 앨리스 센트럴 고등학교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이런 일정을 포함한 규칙안 초안을 공개했다.

이 규칙안에 따르면 대선 예비후보는 이달 30일까지 주별로 50명 이하씩 모두 300명 이상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만약 이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이 1명일 경우 대의원들은 온라인으로 다음 달 1일부터 투표를 하게 된다. 앞서 전국위원회는 다음 달 7일까지 온라인 투표가 완료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내 규칙위원회는 24일 제안된 규칙안에 대해 투표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전날 밤 AP통신의 대의원 대상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 선출에 필요한 대의원을 확보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선에서 물러나고 해리스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뒤 민주당 내에서는 아직 해리스 부통령에 도전하는 다른 예비 후보는 없는 상태다. 대선 후보 선출이 유력시 되는 해리스 부통령은 러닝메이트도 별도로 선택할 예정이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 19~22일 시카고에서 열린다.

당 대선후보는 통상 전당대회에서 선출되지만, 민주당은 일부 주의 대선후보 등록 시한 문제로 전당대회에 앞서 온라인으로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절차를 먼저 진행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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