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풍산(103140)에 대해 올해 구리 정광 공급 제한으로 구리 가격 상승하며 신동 부문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1000원에서 8만원으로 13%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5000원이다.
| (사진=NH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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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구리 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신동 부문의 실적 전분기비 개선될 전망이다. 방산 부문은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프로젝트 성 수출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판단했다. 2분기 신동 판매량 가이던스 4만9000톤으로 1분기 대비 7.5%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으며 방산 매출은 3418억원으로 전년비 60%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광산 노후화, 고금리 여파 속 신규 광산 투자 지연과 파나마 광산 폐쇄 등으로 인한 공급 제한은 구리 가격의 하단을 높였다”며 “수요 개선 기대로 구리 가격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에 따른 세계적인 포탄 부족 상황 지속으로 올해 155mm 포탄 생산능력이 2배 확대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리 가격 상승 분을 반영해 신동 부문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 그는 “2분기 평균 구리 가격(1개월 후행 기준)은 9479달러로 전분기 대비 12% 상승할 전망이고 3분기 평균 가격도 5% 수준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