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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21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아마 전쟁이 교전 상태여서 보안 차원에서 상당히 유동적으로 (일정을) 조율해 왔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한-우크라 회담 여부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만남 성사 여부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관계자는 “다자회담에서 조우나 (회담) 일정은 상당히 변동성이 있다”며 “어떤 일정이든 진행 상황이 조율이 완료되면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러시아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입장은 과거와 동일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하는 평소 소신과 원칙을 말한 바 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것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국제사회에 메시지와 원칙은 잘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G8 확대와 한국 편입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달라진 국격과 위상 확인은 분명하지만 그것(G8 편입)과는 별도 문제”라며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은 저희가 말할 분야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오는 21일로 전망되는 한미일 정상 간 만남에 관해서도 말을 아꼈다.
고위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시기와 형식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어떤 형식으로 (만남이) 진행될지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G7 정상이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에 합의했다고 전해진 경제안보협의체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아직 없다”면서 “중국과는 상호존중과 호혜 원칙에 따라 양국 공동 이익을 위한 협력을 하는 관계로서 그간의 원칙은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