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포지역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 및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계곡, 하천지역에 뿌려진다.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가로 3cm, 세로 3cm의 갈색고체로 어묵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백신을 넣어 만들었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생기게 된다.
살포 방법은 한 장소에 18~20여 개씩 뿌려서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도록 했다. 살포 장소에는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부착해 시민들이 만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미끼예방약은 접촉시 가려움증과 알러지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사람이 산에서 야생동물에게 물렸을 경우는 상처부위를 비눗물로 씻어 낸 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이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동물과 접촉했을 시 동물병원에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외출 자제 등 잘 협조하고 있지만, 혹시 산행 중 야생동물이나 미끼예방약을 발견 할 경우 직접적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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