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392건으로, 지난해의 391건을 이미 넘어섰다. 산불은 날씨가 건조한 데다 나들이가 많은 봄철에 발생하기 쉽다. 그 원인도 담배꽁초 투기 등 입산자들의 부주의와 논두렁, 밭두렁 소각 중 옮겨붙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번 강릉과 삼척 산불도 입산자 실화로 인해 일어났다고 한다. 서로 조금씩 주의를 기울이면 산불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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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와 환경파괴 등 자연 훼손만이 아니다. 2005년 강원도 양양에서 일어난 산불은 유서 깊은 낙산사로 옮겨붙어 보물 제479호 동종을 녹여버리는 등 일대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소중한 민족 문화재까지 송두리째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감시 및 진화 시스템을 철저히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처음부터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다. 등산객들의 인화물질 휴대 금지, 농산 폐기물 소각장소 제한 등 계도와 단속이 필요하다. 산불을 낸 당사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경각심도 높여야 한다. 공들여 가꾼 숲과 재산이 화마에 사라지지 않도록 국민 모두 안전의식을 높여 스스로 감시자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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