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 계양구을에서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이 경기 시흥시을에서 단수공천됐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조정식 의원은 단수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심사 평가를 받았다”며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
△선거구 조정 획정에 따라 합구가 된 노원구갑은 고용진 의원(기존 노원구갑)과 우원식 의원(기존 노원구을) 간 2인 경선이 펼쳐지게 됐다. 임 공관위원장도 “선거구 획정에 따라 변경된 것이지 정치적인 고려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부천시갑은 3명의 현역의원이 경선을 치르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부천시갑과 부천시정이 합구가 되면서 김경협 의원(기존 부천시갑)과 서영석 의원(기존 부천시정)이 경선을 치르게 됐고 비례대표인 유정주 의원까지 합세했다.
△설훈 의원이 탈당하면서 비게 된 부천시을은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서진웅 전 경기도 의원 간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부천시병은 현역 김상희 의원과 이건태 민주당 당대표 특보 간 2인 경선으로 열린다.
한편 임 공관위원장은 홍영표 의원에 대한 공천과 관련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홍영표 의원의 경우는 공관위에서 결정하기에는 상당히 복잡한 문제”라면서 “그래서 전략공관위의 전략적 판단을 맡겨보자는 취지였고 그래서 이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관한 이상, 우리 공관위는 모든 권한을 전략 공관위에 맡긴다”며 “전적으로 전략공관위에서 결정해야할 사항이고, 이관된 이상 (우리에게)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1일) 홍 원내대표는 MBC라디오에 나와 홍영표 의원의 컷오프에 대해 “부적절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선기회까지 박탈했는데) 도대체 어떤 정무적 판단인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