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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달랐다”며 “1999년 김 전 대통령은 자서전을 통해 당시 박정희 정부는 경제개발 5개년의 계획 달성을 위해서도 일본의 경제원조가 필요했으며 국민들의 소박한 반일감정 폭발을 각오해야만했다고 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실제로 김 전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한일국교정상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로 인해 ‘사쿠라’, ‘여당 첩자’라는 비난까지 들어야만 했다”며 “적어도 김대중 대통령은 지금 민주당과 달리 국익이 여야보다 우선이었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민주당은 당파적 증오에 빠져서 죽창가를 부를 것이 아니라, 김대중 자서전부터 꺼내서 읽어봐야 한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