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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 해 한국인의 관심을 끈 11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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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I 2011.12.18 14:43:32

LG경제연구원-다음 `한국인 관심사` 연구 발표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올 한 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들은 과연 무엇일까. LG경제연구원이 인터넷 포털 다음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문화분야에서는 `나가수`, `슈스케`와 같은 오디션 서바이벌이, 경제분야에서는 고물가와 스마트 기기 보급 확대에 따른 모빌리티 등이 한국인 관심사 키워드로 선정됐다.

18일 LG경제연구원은 한국인 관심사의 문화·생활 분야 키워드로 ▲오디션 서바이벌 ▲청춘위로 ▲세시봉 ▲이상한 날씨 ▲직관(직접관람)과 레플리카(구단 유니폼)를 선정했다.

올 한 해는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등 일반인 대상 오디션 프로그램과 `나는 가수다`와 같이 가창력 있는 가수들이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모았다. 또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송창식 등 세시봉 가수들이 7080시절의 추억을 노래한 세시봉 콘서트가 예상 외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추억의 노래, 통기타 등이 유행했다.

또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20대들을 어루만진 `청춘위로`가 큰 호응을 받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100만부 넘게 팔렸고, `청춘콘서트`는 사회 전반에 토크 콘서트 붐을 일으켰다.

경제 분야 키워드로는 ▲고물가 ▲모빌리티 ▲안심 먹거리 ▲소셜 커머스 ▲샤넬과 유니클로 ▲셀럽 브랜드 등이 꼽혔다.

올해 소비자 물가가 4%를 웃돌면서 생활 전반에 서민들의 고충이 심했다. 우유 대신 두유, 고등어 대신 꽁치 등 식품 가격 상승으로 대체 식품을 사는 대체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10월말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모바일 기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스마트 기기, 모바일 메신저, SNS에 대한 인터넷 조회수가 매우 많았다.

패션 소비가 양극화 되면서 비싼 명품과 저렴한 패스트패션에 대한 관심이 동시에 많았다. 실제로 올해 국내 명품과 패스트패션 브랜드 전체 매출은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

유명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유명인을 상품 개발·마케팅에 직접 활용한 `셀렙 브랜드`가 주목을 받았다. 개그맨 이경규의 꼬꼬면과 정형돈이 개발에 참여한 도니도니 돈까스, 요리사 이혜정의 편의점 도시락 등이 그 예다.

한편 올해 생활·문화 분야 관심사를 작년과 비교한 결과 결혼·가족, 레저, 국내여행, 건강, 임신육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분야에서 40~50대는 돌연사, 20대는 양악 성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결혼·가족 분야에서는 30대 미혼 여성 등 싱글라이프와 이혼으로 인한 돌싱(돌아온 싱글)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 주말 여행 문화가 확산되고 1박 2일 등 TV프로그램이 다양한 국내 명소를 소개한 영향에 해외 여행보다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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