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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식선거전 돌입..첫날부터 치열한 표심잡기

좌동욱 기자I 2007.11.27 08:56:30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제17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전이 27일부터 시작되면서 12명의 대선후보들이 일제히 표심잡기 경쟁에 나섰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이날 새벽 여수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여수엑스포 개최발표 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도라산역과 대전역, 명동, 서울역 등지에서 선거유세를 벌인다.

정 후보는 이날 0시 여수시청 앞에서 밝힌 첫 메시지를 통해 "국민은 10년 전, 5년 전처럼 커다란 변화와 이변을 일으킬 것"이라며 "대역전으로 국민들께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도 이날 새벽 동대문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유세전의 테이프를 끊은 뒤 대전, 대구, 부산을 순회하는 유세 강행군에 들어간다.

이 후보는 이날 0시 서울 동대문시장을 찾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오늘부터 국민들을 향해 날아갈 수 있게 됐다”며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날 오전 홈에버 상암점 앞에서 선거유세 출정식을 가진 뒤 오후에는 대학로에서 선거유세를 벌인다.

또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오전 여의도 당사 앞에서 선거유세단 `무한도전' 발대식에 참석한 뒤 서울역과 남대문, 명동 거리 등에서 저녁까지 본격적인 선거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시작으로 연세대와 여의도 증권가, 서울역, 시청역, 종각역 등을 돌며 거리 유세에 나선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회창 후보는 이날 오전 남대문 앞에서 선거유세 출정식을 갖고 잠실역과 동서울터미널상가, 동대문 등에서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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